㈜LG에서 분리된 ㈜GS홀딩스는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창립 이사회를 열어 허창수 LG건설 회장과 서경석 전 LG투자증권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으로 선임했다.

㈜GS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회사분할 승인을 받고 이를 신문 등에 공고함으로써 주주총회를 대신키로 했다.

LG칼텍스정유 등 GS그룹의 자회사 및 계열사를 총괄할 지주회사인 ㈜GS홀딩스는 오는 7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뒤 다음달 10일께 분할된 ㈜LG와 ㈜GS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재상장할 계획이다.

LG건설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허 회장은 앞으로 ㈜GS홀딩스의 자회사에 대한 출자 포트폴리오 관리와 성과 관리 등 지주회사 업무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허 회장 및 서 사장과 함께 사내이사인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과 김기영 연세대 석좌교수,정종욱 아주대 교수,이건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 사외이사 4명이 참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