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TV뱅킹 서비스'를 개발,2일부터 서울 대구 광주 등 2백여 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 갔다.

TV뱅킹 서비스는 집에서 디지털TV 화면을 통해 계좌조회,송금이체,대출업무,신용카드업무 등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형 전자금융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 1월부터 KT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과 '홈 네트워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TV뱅킹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비스 대상 아파트는 서울의 사당 래미안과 잠실 대림,마포 현대홈타운,광주 과기원사택,광주 주공 등이다.

TV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 '양방향 셋톱박스'장비를 설치해 TV와 연결해야 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