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세종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1만8천7백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세종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시장과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나투어의 시장지배력도 커지고 있어 오는 3분기에는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도 이날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천8백원을 유지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로 3.48% 하락한 1만5천2백50원에 마감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