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금산법 위반 해소방안을 제출하라고 2일 요구했다.

윤용로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금융감독위원들이 이날 증권선물위원들과 합동간담회를 갖고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 10여개 금융회사가 금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데 견해를 모았다"고 전했다.

윤 국장은 또 "금산법 위반 혐의 금융회사가 이달 말까지 처리방안을 갖고 오면 이를 통해 향후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