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상임위 '공격수' 맞대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야는 5일 17대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지으며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작업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야는 전문성 및 경쟁력이 있는 인물들을 각 상임위별로 전략적으로 배치,현안마다 '뜨거운 입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노동=재정경제위에는 실물경제와 정책수립 경험이 풍부한 '경제통'들이 즐비하다.
열린우리당은 참여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의원과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이계안 의원,국민의 정부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정덕구 의원 등 '초선 3인방'이 대표주자다.
재선의 강봉균 의원도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제 관료 출신의 박종근 임태희 최경환 이종구 의원,경제학 교수를 지낸 김애실 윤건영 이혜훈 의원 등이 정부의 경제실정을 부각시키고 대안 제시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원 등을 관장하는 정무위에도 '맞수'들로 배치됐다.
열린우리당은 미국 라이스대 교수 출신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등을 거친 채수찬 의원,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전병헌 의원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은 이한구 정책위 의장,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 등 '경제통'들과 권영세 나경원 김정훈 의원 등 법률전문가들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노동분야의 경우 여야를 막론하고 노동계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한국노동연구소장을 지낸 이목희 의원과 '현장 운동가' 경력의 우원식 김영주 의원 등이 돋보인다.
한나라당은 배일도 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민주노동당은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각각 내세웠다.
◆건교·과기정통위=건설교통위에선 신행정수도 건설,아파트 원가 공개문제 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강길부 의원,신행정수도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박병석 의원 등이 '주전'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김병호 안택수 이윤성 허태열 의원 등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 입장이 강한 수도권 영남권 의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여당과의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는 열린우리당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변재일 전 정통부 차관,홍창선 전 KAIST 원장 등 '거물급'들이 포진해 있다.
한나라당은 5선의 강재섭 의원,위원장을 노리는 김영선 의원,17대 국회 최연소인 김희정 의원,진영 대표 비서실장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외교·안보=이라크 추가파병,주한미군 감축,북한 핵문제 등 첨예한 이슈가 많아 17대 국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통외통위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16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 의원,제네바 대사 출신의 정의용 의원,통일전문가인 최성 의원 등이 '선봉'에 섰다.
한나라당은 논리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전여옥 의원과 김문수 홍준표 의원 등이 '주 공격수'로 나선다.
국방위에선 열린우리당 조성태 문희상 임종인 의원과 한나라당 박진 송영선 황진하 의원간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홍영식·박해영 기자 yshong@hankyung.com
특히 여야는 전문성 및 경쟁력이 있는 인물들을 각 상임위별로 전략적으로 배치,현안마다 '뜨거운 입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노동=재정경제위에는 실물경제와 정책수립 경험이 풍부한 '경제통'들이 즐비하다.
열린우리당은 참여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의원과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이계안 의원,국민의 정부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정덕구 의원 등 '초선 3인방'이 대표주자다.
재선의 강봉균 의원도 버티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제 관료 출신의 박종근 임태희 최경환 이종구 의원,경제학 교수를 지낸 김애실 윤건영 이혜훈 의원 등이 정부의 경제실정을 부각시키고 대안 제시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원 등을 관장하는 정무위에도 '맞수'들로 배치됐다.
열린우리당은 미국 라이스대 교수 출신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등을 거친 채수찬 의원,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전병헌 의원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은 이한구 정책위 의장,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 등 '경제통'들과 권영세 나경원 김정훈 의원 등 법률전문가들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노동분야의 경우 여야를 막론하고 노동계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한국노동연구소장을 지낸 이목희 의원과 '현장 운동가' 경력의 우원식 김영주 의원 등이 돋보인다.
한나라당은 배일도 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민주노동당은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각각 내세웠다.
◆건교·과기정통위=건설교통위에선 신행정수도 건설,아파트 원가 공개문제 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강길부 의원,신행정수도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박병석 의원 등이 '주전'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김병호 안택수 이윤성 허태열 의원 등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 입장이 강한 수도권 영남권 의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여당과의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는 열린우리당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변재일 전 정통부 차관,홍창선 전 KAIST 원장 등 '거물급'들이 포진해 있다.
한나라당은 5선의 강재섭 의원,위원장을 노리는 김영선 의원,17대 국회 최연소인 김희정 의원,진영 대표 비서실장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외교·안보=이라크 추가파병,주한미군 감축,북한 핵문제 등 첨예한 이슈가 많아 17대 국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통외통위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16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 의원,제네바 대사 출신의 정의용 의원,통일전문가인 최성 의원 등이 '선봉'에 섰다.
한나라당은 논리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 전여옥 의원과 김문수 홍준표 의원 등이 '주 공격수'로 나선다.
국방위에선 열린우리당 조성태 문희상 임종인 의원과 한나라당 박진 송영선 황진하 의원간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홍영식·박해영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