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포함 이번주 차관급 인사 ‥ 외청장도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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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청탁 파문으로 사표수리된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후임 등 차관 인사를 이르면 이번 주중에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문광부 외에 노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 일해온 일부 경제부처 차관과 외청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4일 "차관인사 요인이 있다"면서도 "현재 국회가 개원 중이어서 각 부처가 (국회에)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일이 많아 인사를 다소간 미뤄야 한다는 관점과 인사가 늦춰지면 조기에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잡기가 어려워진다는 관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후자(주내 조기인사)의 필요성이 좀 더 큰 상황이어서 상의 중"이라고 말해, 이번주내 인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사 대상과 관련, 정 수석은 "재임기간이 상당히 돼 어떤 의미에서는 일은 열심히 했지만 지친 부처도 있다"고 말했고, 외청장에 대해서도 "포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관들 가운데서는 재정경제부를 비롯 경제부처 차관중 상당수와 산하 외청장,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1기 고건 내각' 때 임명된 그대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5개 안팎의 부처 차관이 경질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탄핵복귀와 이해찬 총리 임명에 맞춰 '집권2기 내각'의 정부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 실무개혁형 인사들이 과감하게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이번 인사에서는 문광부 외에 노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 일해온 일부 경제부처 차관과 외청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4일 "차관인사 요인이 있다"면서도 "현재 국회가 개원 중이어서 각 부처가 (국회에)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일이 많아 인사를 다소간 미뤄야 한다는 관점과 인사가 늦춰지면 조기에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잡기가 어려워진다는 관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후자(주내 조기인사)의 필요성이 좀 더 큰 상황이어서 상의 중"이라고 말해, 이번주내 인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사 대상과 관련, 정 수석은 "재임기간이 상당히 돼 어떤 의미에서는 일은 열심히 했지만 지친 부처도 있다"고 말했고, 외청장에 대해서도 "포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관들 가운데서는 재정경제부를 비롯 경제부처 차관중 상당수와 산하 외청장,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1기 고건 내각' 때 임명된 그대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5개 안팎의 부처 차관이 경질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탄핵복귀와 이해찬 총리 임명에 맞춰 '집권2기 내각'의 정부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 실무개혁형 인사들이 과감하게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