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月정기권 나온다 ‥ 서울시, 15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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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철 월 정기권을 오는 15일부터 3만5천2백원에 판매키로 했다.
또 중앙버스차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5일부터 강남역 인근을 오가는 경기지역 11개 노선버스에 대해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일반(가로변) 차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저녁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혼란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이런 내용의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하철 월 정기권을 구입하면 서울시내에서는 승차 횟수에 상관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월정액 3만5천2백원은 주 5일을 기준으로 1회에 8백원씩 하루 두 번 지하철을 타는 승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강남대로가 교통 혼란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는 경기지역 광역버스 등이 퇴근시간에 일시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앙버스차로만을 운행토록 하고 있는 이들 일부 버스의 정류소를 가로변 차로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교통체계 개편으로 버스 노선과 운행방식, 요금체계 등이 전면적으로 바뀐 점을 고려한다 해도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예상보다 큰 점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또 중앙버스차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5일부터 강남역 인근을 오가는 경기지역 11개 노선버스에 대해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일반(가로변) 차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저녁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혼란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이런 내용의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하철 월 정기권을 구입하면 서울시내에서는 승차 횟수에 상관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월정액 3만5천2백원은 주 5일을 기준으로 1회에 8백원씩 하루 두 번 지하철을 타는 승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강남대로가 교통 혼란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는 경기지역 광역버스 등이 퇴근시간에 일시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앙버스차로만을 운행토록 하고 있는 이들 일부 버스의 정류소를 가로변 차로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교통체계 개편으로 버스 노선과 운행방식, 요금체계 등이 전면적으로 바뀐 점을 고려한다 해도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예상보다 큰 점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