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사랑, 눈높이교육'을 모토로 삼고 있는 ㈜대교는 지난 76년 창사 이래 28년 동안 눈높이 학습 시스템을 정착시킨 국내의 대표적인 교육업체다.

송자 회장은 "주력 사업인 '눈높이 시리즈'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09년까지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와 브랜드를 소개한다면.

"대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작하고 눈높이에 맞게 관리하며 눈높이 자체를 높이고자 하는 '눈높이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과목별 학습지와 멀티미디어 교재의 개발을 통해 개인별ㆍ능력별 교육을 실천해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눈높이 브랜드는 유아부터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눈높이수학ㆍ국어ㆍ영어 등 과목별 학습지를 비롯해 눈높이한글, 눈높이놀이수학, 슈퍼톡톡, 한글땅재미땅 같은 유아 전문 학습교재까지 다양한 영역의 학습 프로그램을 망라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

"눈높이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용 브랜드인 'E.nopi'를 만들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 현지법인 및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한 상태다.

91년 미국에 '눈높이'를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현지법인 11곳, 프랜차이즈 8곳에서 눈높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교는 이를 기반으로 2006년까지 해외에서만 10만 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교가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2001년도에 전경련에서 추진하는 경상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1% 클럽에 가입했다.

또 91년에 설립한 대교문화재단을 통해 각종 장학사업, 교육지원 사업, 문학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교 임직원들과 눈높이 교사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눈높이사랑봉사단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다."

-매출액과 이익의 추이는.

"대교의 지난해 매출은 2002년(7천6백45억원) 대비 5.4% 증가한 8천5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002년(5백60억원)보다 26.4% 늘어난 7백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