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반도체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추천을 지속했다.

5일 대신 진영훈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D램 가격 상승의 원인이 실수요가 아닌 가격상승을 기대한 투기적 요인에 의한 가수요로 판단되지만 추세는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D램 가격과 동행했다고 지적하고 D램 가격 상승추세 전환은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및 TFT-LCD 부문 악화로 하반기 상승이 베어마켓 랠리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절대 저평가와 기대 이상의 휴대폰 부문 실적에 힘입어 큰 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64만원 유지.

하이닉스는 D램에 집중된 사업 구조로 하반기 D램 경기 상승의 수혜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하고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9,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