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메모리카드 슬롯을 내장, 활용도와 성능면에서 훨씬 향상된 LCD 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37인치(모델명 LC-37G4D)와 32인치(LC-32G4D)로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TV시청 중 녹화하고 싶은 장면은 물론 쇼핑정보, 드라마, 스포츠 등을 녹화할 수 있고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가 저장된 메모리카드를 슬롯에 꽂으면 가정내 전자앨범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D급 디지털 방송에 최적인 315만화소 WXGA급 LCD 패널을 채용했고 응답속도를 개선한 QS기술을 통해 동영상도 화면떨림 현상이 없이 선명하게 재생하며 외광반사를 억제하는 ASV 저반사 블랙 TFT-LCD 패널을 탑재, 800대 1의 명암비와 450칸델라의 휘도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본체 중량이 14㎏(37인치)에 불과해 벽걸이 형태의 시청도 가능하다. 가격은 37인치 698만원, 32인치 468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