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의 올해 금리인상폭이 Fed 수준을 따라가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5일 CSFB 동 타오 연구원은 자사 美 경제분석팀이 연말 Fed 금리를 2.0%로 내년말 3.5%로 각각 추정하고 있으나 아시아는 인상폭이 뒤쳐질 것으로 판단했다.

타오 연구원은 Fed와 아시아 통화긴축 사이클간 인상 시기나 인상폭 측면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지지해줄 증거가 별로 없다고 설명하고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90년대 중반처럼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90년대와 달리 현재 아시아 각 국 경상흑자 규모가 크고 외환보유액대비 낮은 단기외채비율도 긍정적이라고 지적.

타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국 콜금리가 연말 4.0%로 내년말 5.0% 수준에 그치고 대만 금리(현재 1.02%)도 연말 1.3%로,내년말 2.8%로 각각 예상했다.

한편 중국은 위안화 페그제등 금융시스템 폐쇄로 세계 통화긴축과 무관한 국가라고 언급하고 다만 투자 증가율을 식히기 위해 스스로 금리를 올려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앞으로 18개월동안 최소 2.0%p 인상을 예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