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장용지難 갈수록 심각 ‥ 수요 매년 8.5%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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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 일대 공장용지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추가 용지 확보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최근 실시한 2016년 기준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업용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공장용지 수요가 매년 8.5%씩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추가 용지를 확보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06년 7.28㎢, 2011년 9.4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16년에는 11.71㎢로 수요가 공급을 두배 이상 초과, 심각한 공장용지난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천안지역의 공업용지는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면적 11.29㎢가 지난 2001년 에 이미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공장용지 물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천안지역이 토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주들의 보상협의 거부 등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어 공장용지 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정부의 수도권 분산정책으로 기업들이 천안 등 충남 북부권으로 대거 이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천안시가 최근 실시한 2016년 기준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업용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공장용지 수요가 매년 8.5%씩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추가 용지를 확보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06년 7.28㎢, 2011년 9.4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16년에는 11.71㎢로 수요가 공급을 두배 이상 초과, 심각한 공장용지난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천안지역의 공업용지는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면적 11.29㎢가 지난 2001년 에 이미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공장용지 물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천안지역이 토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주들의 보상협의 거부 등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어 공장용지 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정부의 수도권 분산정책으로 기업들이 천안 등 충남 북부권으로 대거 이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