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서도 토지가 인기짱.. "규제적다" 낙찰가율 작년보다 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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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주택부문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집중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토지가 경매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21만1천9백25건의 법원경매가 진행됐으며 낙찰가율(감정가액 대비 낙찰가액)은 67%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내수 침체도 장기화하면서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은 작년 동기보다 43.6% 늘었으며 낙찰가율은 작년보다 약간 낮아졌다.
경매 물건은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주택이 작년 상반기보다 92.4% 급증한 7만6천1백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4만6천6백74건)도 작년 동기대비 56.9% 증가했다.
반면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토지는 매물이 작년 동기대비 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낙찰가율은 작년동기(73.9%)보다 8.9%포인트 높아진 82.8%를 기록해 인기를 반영했다.
아파트(79.8%) 주택(68.6%) 상가(58.4%) 공장(58.4%) 등은 모두 작년 동기보다 낙찰가율이 5∼10%포인트 낮아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경매 물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면서 "특히 충청권 토지의 인기가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 결과발표로 충청권 토지 경매물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5일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21만1천9백25건의 법원경매가 진행됐으며 낙찰가율(감정가액 대비 낙찰가액)은 67%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내수 침체도 장기화하면서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은 작년 동기보다 43.6% 늘었으며 낙찰가율은 작년보다 약간 낮아졌다.
경매 물건은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주택이 작년 상반기보다 92.4% 급증한 7만6천1백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4만6천6백74건)도 작년 동기대비 56.9% 증가했다.
반면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토지는 매물이 작년 동기대비 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낙찰가율은 작년동기(73.9%)보다 8.9%포인트 높아진 82.8%를 기록해 인기를 반영했다.
아파트(79.8%) 주택(68.6%) 상가(58.4%) 공장(58.4%) 등은 모두 작년 동기보다 낙찰가율이 5∼10%포인트 낮아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경매 물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면서 "특히 충청권 토지의 인기가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 결과발표로 충청권 토지 경매물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