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LG니꼬동제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본교섭 없이 합의해 18년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

5일 LG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최근 열린 노사실무교섭에서 기본급 5% 인상과 성과급 3백60%에 합의했다.

또 내년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주 5일 근무제를 임금 및 근로조건 저하 없이 1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1987년 이후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로 5년째 실무교섭만으로 합의에 이르러 18년째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