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해외판매법인 실적이 대폭 호전돼 올 지분법 평가이익이 작년보다 2천5백% 늘어난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동원증권은 5일 현대차의 3대 해외공장인 인도 중국 터키의 6월 판매대수가 지난 3월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인도법인의 생산 정상화와 터키와 중국공장의 꾸준한 매출로 3대 해외법인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원증권은 앞으로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돼 해외법인의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올 1월의 아반떼 XD에 이어 연말에는 투싼,내년에는 베르나 모델이 추가 투입되고 인도공장에서는 5월말 증설이 완료된 라인에서 클릭을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