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국산 오피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5일 과기부가 1년 임대 방식으로 자사의 오피스 프로그램 '한컴 오피스 2004'를 도입해 기존 외국산 프로그램 대신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컴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토종'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강원도청 등이 대량 구매한 적은 있지만 중앙부처에서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상반기중 4만 카피가 판매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