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 전문 제조업체인 에이텍은 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대주주가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등 경영상황은 좋은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회사 최대주주인 신승영 대표이사는 '주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고경영자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16만3천여주를 매입,31.81%이던 지분율을 33.24%로 1.43%포인트 높인 바 있다.

최대주주의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장 초반 1천1백90원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차익매물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종가는 20원(1.85%) 오른 1천1백원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