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5% "이혼 할수도…" ‥ 부모 이혼에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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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이혼 가정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이혼에 대해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가정법원 소년 자원보호자 협의회가 전국 초ㆍ중ㆍ고생 2천2백86명과 재판을 받거나 교정시설에 수용된 청소년 4백95명 등 모두 2천7백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7%가 이혼에 대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결혼할 때 상대방의 부모가 이혼했더라도 자신의 부모가 반대(16.6%)보다는 허락(35.9%)할 것 같다는 응답이 두 배가량 많아 이혼에 대해 비교적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의 이혼에 대해선 힘들다(29.6%), 탈선ㆍ방황한다(29.2%)는 응답이 혼자라도 열심히 산다(27.7%)거나 아무렇지 않다(13.6%)는 응답보다 많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서울가정법원 소년 자원보호자 협의회가 전국 초ㆍ중ㆍ고생 2천2백86명과 재판을 받거나 교정시설에 수용된 청소년 4백95명 등 모두 2천7백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7%가 이혼에 대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결혼할 때 상대방의 부모가 이혼했더라도 자신의 부모가 반대(16.6%)보다는 허락(35.9%)할 것 같다는 응답이 두 배가량 많아 이혼에 대해 비교적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의 이혼에 대해선 힘들다(29.6%), 탈선ㆍ방황한다(29.2%)는 응답이 혼자라도 열심히 산다(27.7%)거나 아무렇지 않다(13.6%)는 응답보다 많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