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경우 화장실에 가면 함흥차사가 따로 없다.

볼일도 보고 화장도 고치고 심지어 전화통화까지 하고 나온다.

그러나 남성들 가운데서도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종종 있다.

바로 전립선 때문이다.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경우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경우가 드물다.

한참 동안 배에 힘을 주고도 시원스런 오줌발을 보기 힘들다.

지난달 본원을 찾은 Y씨도 이러한 경우다.

30대 회사원인 그는 소변을 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고 호소했다.

찔끔거리며 나오는 소변으로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특히 소변을 다 보고 난 후에도 기분이 찜찜해 화장실에 오래 머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Y씨와 같이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 전립선 질환이 나타나곤 한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치료다.

자칫 부끄러워 질병을 숨기고 방치할 경우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립선질환은 젊은 남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 Y씨에게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의 반수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걸리게 되는 가장 흔한 남성 질병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흔한 질병이라는 것을 인지시킨 후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전립선 질환은 치료제가 침투하기 어려운 전립선 내부의 특성 때문에 치료가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 한방요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원에서는 한약재를 혼합한 한방좌약 '좌양단'을 개발해 약물흡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약효가 신속히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

치료 시 고통이 거의 없고 편리해 환자들의 호응도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전립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직장 점막에서 흡수된 약물의 50% 정도는 간장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전신의 혈액 순환에 들어가므로 소화기 질환이나 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Y씨는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치료를 미룬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이제 화장실에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원하게 소변을 볼 수 있다는 Y씨.혹시 전립선으로 인해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빠른 시일 내 전문의 상담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길 권한다.

홍창웅 < 상림한의원 원장 www.pro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