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일본 증시와 세계 증시간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토픽스 지수는 현 수준에서 10% 정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JP 분석가 아브히지트 챠크라보티는 최근 일본 경제회복이 단순한 경기순환적 요인이 아닌 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 증시는 다른 세계 증시와 차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S&P500 지수가 보합 수준에 머물고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강세를 보인 점으로 미루어 증시도 일본 성장이 세계 경기회복과 중국 효과에 의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가고 있다고 판단.

펀더멘털 지표도 일본 경제가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고 있다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하고 마침내 상승하기 시작한 부동산 가격,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단칸지수 등을 예로 들었다.

현 랠리는 아직까지 일본 경제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분석하고 향후 디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토픽스 지수는 연말까지 10%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