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홍콩 증시가 다시 내수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씨티 분석가 Y.K.푸는 홍콩증시 전략자료에서 원자재 가격 하락은 마진에 긍정적이나 중국 전력부족 현상으로 그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홍콩 수출 모멘텀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푸는 시장이 다시 내수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일부 소매 기업들이 실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여행규제 완화로 본토 방문객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다만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는 점이 소매업체에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HK랜드,그레이트 이글과 같은 부동산 업체는 오히려 이러한 임대료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