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6일 (주)삼호의 기업어음을 A3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삼호가 외환위기 이후 민간건축 주도의 외형 확대가 이어지면서 사업구조의 안정성이 다소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주택경기 위축과 공공공사 수주난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적이 누적되면서 자체적인 영업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주택부문의 경우 시장내 인지도가 매우 높은 대림산업의 브랜드(e-편한세상)를 공유함으로써 여타 중소 주택업체들에 비해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업상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