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BSI 악화..설비투자 회복 기대난"-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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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하반기 기업들의 설비투자 회복 기대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6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7월 전경련 BSI에 대해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출경기에 민감한 대기업의 체감경기를 주로 반영함에도 2개월 연속 악화돼 내수기업 뿐 아니라 수출기업조차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이 고용과 설비투자를 결정하는 경제 주체로 실질적으로 내수경기를 좌우하는데 지난해 하반기~올 1분기중 회복세를 보이던 전경련 BSI(계절조정)가 2분기 이래 중립선 100을 하회함에 따라 하반기중 내수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기업 체감경기 부진 심화는 수출호조에 의한 제조업 평균가동률의 80% 상회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고 있으며 수출호조에 의한 고용회복 효과를 약화시켜 소비회복의 강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2분기중 기업 체감경기 악화는 예상외 고유가로 인한 소비경기의 침체 와 수출경기 침체 우려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배럴당 3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체감 경기 회복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즉 하반기 내수경기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6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7월 전경련 BSI에 대해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출경기에 민감한 대기업의 체감경기를 주로 반영함에도 2개월 연속 악화돼 내수기업 뿐 아니라 수출기업조차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이 고용과 설비투자를 결정하는 경제 주체로 실질적으로 내수경기를 좌우하는데 지난해 하반기~올 1분기중 회복세를 보이던 전경련 BSI(계절조정)가 2분기 이래 중립선 100을 하회함에 따라 하반기중 내수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기업 체감경기 부진 심화는 수출호조에 의한 제조업 평균가동률의 80% 상회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고 있으며 수출호조에 의한 고용회복 효과를 약화시켜 소비회복의 강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2분기중 기업 체감경기 악화는 예상외 고유가로 인한 소비경기의 침체 와 수출경기 침체 우려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배럴당 3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체감 경기 회복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즉 하반기 내수경기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