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전자공업이 일본에 전광판을 첫 수출했다.

삼익전자공업은 이달 초 북부 아키타현 아키타공항에 풀컬러 전광판을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일본공항에 한국산 전광판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키타현은 한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한국과의 경제 교류 확대 차원에서 전광판 구입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전광판은 일본 공항 내 설치된 전광판 중 최초의 풀컬러 방식 제품으로 항공기 운항 스케줄은 물론 지역 내 각종 행사 등을 안내해 준다.

삼익전자는 전광판 제조업체로 지난해 80억원의 수출을 포함,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삼익재팬을 설립,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