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옵션시장 개설 7주년..거래량 세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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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옵션시장이 7일로 개설 7주년을 맞는다.
선물거래소는 6일 코스피200옵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지난해 거래량이 총 28억3천7백72만계약으로 전세계 주가지수옵션 상품중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독일의 DJ유로스톡스50옵션(6천1백79만계약)의 46배에 달하는 규모다.
하루평균 거래량도 1998년 10만계약을 넘어선 뒤 2001년엔 1백만계약,2003년엔 1천만계약(1천1백48만8천7백65계약)을 돌파했다.
시장개설 초기 부진했던 외국인들의 참여도 점차 확대돼 그 비중(거래대금 기준)이 1999년 3.7%에서 2003년에는 15.4%로 높아졌다.
자연히 개인투자자 비중은 2001년 66.0%에서 지난해 52.6%로 감소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증권사 제외) 비중이 시장개설 첫해인 1997년 5.6%에서 지난해 2.5%로 급락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선물거래소 이용재 운영팀장은 "일부 투기적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장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연기금 등 기관들의 시장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선물거래소는 6일 코스피200옵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지난해 거래량이 총 28억3천7백72만계약으로 전세계 주가지수옵션 상품중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독일의 DJ유로스톡스50옵션(6천1백79만계약)의 46배에 달하는 규모다.
하루평균 거래량도 1998년 10만계약을 넘어선 뒤 2001년엔 1백만계약,2003년엔 1천만계약(1천1백48만8천7백65계약)을 돌파했다.
시장개설 초기 부진했던 외국인들의 참여도 점차 확대돼 그 비중(거래대금 기준)이 1999년 3.7%에서 2003년에는 15.4%로 높아졌다.
자연히 개인투자자 비중은 2001년 66.0%에서 지난해 52.6%로 감소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증권사 제외) 비중이 시장개설 첫해인 1997년 5.6%에서 지난해 2.5%로 급락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선물거래소 이용재 운영팀장은 "일부 투기적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장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연기금 등 기관들의 시장참여가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