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멕스산업 코비상사 등 국내 중소업체 11개사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6일 개막된 '홍콩 서머 소싱쇼(Hong Kong Summer Sourcing Show)'에서 해외시장개척에 나섰다.

홍콩무역발전국이 개최하는 이 행사는 선물용품과 주방·생활용품,완구분야 종합전시회로 33개국에서 1천2백여개 업체가 출품한 가운데 4일간 열린다.

코멕스산업은 주방용 밀폐용기와 주방용품의 새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이 회사의 김종철 전무는 "지난해 첫 참가해 3백만달러를 수주했는데 올해도 그 이상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톱깎이 등 미용관련제품 제조업체인 코비상사 관계자도 "가격경쟁으로는 중국에 밀리지만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시장을 뚫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온용기업체인 명문,열쇠고리업체 스카이로보 등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