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女한의사 의료봉사 더욱 많아질겁니다"..이은미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자 한의사들이 사회활동에 무관심하다는 편견을 없애겠습니다."
최근 제21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에 선출된 이은미 여성한의원·한방에스테틱 대표 원장(48)은 "전국 1천4백여명 여성 한의사들의 힘을 모아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는 창립 이래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정신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해외 격·오지 진료활동을 하는 등 의료봉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의학 연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의학은 병든 나무의 이파리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생긴 병의 원인을 다스리는 학문"이라며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한의학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봉사나 한의학연구 등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간 내부 결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오는 9월 중 대한여한의사회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을 통한 회원들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한의학과 인연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 몸이 매우 약해 잔병치레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한약이 제 몸에 잘 맞는지 한약을 먹으면 병이 금새 낫곤 했지요."
그래서 직접 한의사가 돼 병든 사람에게 약을 지어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76년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했으며 같은 길을 걷고 있던 선배와 결혼했다.
그는 "한의학 분야의 동료로서 항상 도움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한방화장품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관한 고찰'이란 논문으로 서울대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한방으로 여성들의 여드름과 기미 등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한방피부미용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여성들의 미모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최근 제21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에 선출된 이은미 여성한의원·한방에스테틱 대표 원장(48)은 "전국 1천4백여명 여성 한의사들의 힘을 모아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는 창립 이래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정신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해외 격·오지 진료활동을 하는 등 의료봉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의학 연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의학은 병든 나무의 이파리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생긴 병의 원인을 다스리는 학문"이라며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한의학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봉사나 한의학연구 등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회원들간 내부 결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오는 9월 중 대한여한의사회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을 통한 회원들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한의학과 인연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 몸이 매우 약해 잔병치레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한약이 제 몸에 잘 맞는지 한약을 먹으면 병이 금새 낫곤 했지요."
그래서 직접 한의사가 돼 병든 사람에게 약을 지어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76년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했으며 같은 길을 걷고 있던 선배와 결혼했다.
그는 "한의학 분야의 동료로서 항상 도움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한방화장품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관한 고찰'이란 논문으로 서울대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한방으로 여성들의 여드름과 기미 등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한방피부미용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여성들의 미모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