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5월 2조7천억원 보다는 감소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기업대출은 반기말 부채비율 조정을 위한 기업들의 차입금 순상환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조9,866억원 감소했습니다.

6월중 은행수신은 시장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금융채 발행이 호조를 보인 결과 정기예금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5월의 4조4천억원 보다 크게 낮은 1조원 증가에 그쳤습니다.

한편 한은은 6월중 총통화(M3) 증가율은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증가하면서 6%대 초반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