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카관련업체들의 영업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5월 일본 디지탈카메라업체(디카시장 점유율 85%)의 전 세계 판매량이 437만대로 전달대비 10% 감소했으며 4월의 8.4% 감소에 이은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월별 판매실적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함에 따라 2분기 세계 디카 판매량도 분기대비 15% 이하의 성장을 점치고 과거 3년동안 2분기 성장률 44%를 크게 밑돌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계절수요가 없는 극심한 수요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며"수요의존도가 큰 낸드-플래시 메모리산업에 부정적이며 삼성테크윈등 국내 디카관련업체들의 영업전망 역시 밝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