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월까지 국내에서 공인된 홀인원은 총 6백5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골프협회와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전국 69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하는 '2004 홀인원 현황'에 따르면 아시아나CC는 42개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으로는 경주신라CC(35개) 대구CC(31개) 제일CC(29개) 레이크사이드CC(27개) 순이다.

단일 홀에서 가장 많은 홀인원이 나온 곳은 대구CC 동코스 2번홀과 동래베네스트GC 13번홀로 10개씩을 기록했다.

홀인원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볼은 '던롭'으로 총 2백1개의 던롭 볼이 홀인원 기념패에 붙여졌다.

단일 모델로는 던롭 'DDH 투어스페셜'이 1백91개로 월등한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 타이틀리스트(1백36개) 볼빅(52개) 나이키(35개) 팬텀(35개) 캘러웨이(31개) 빅야드(30개)등의 순이었다.

클럽은 7번아이언(1백13건)이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8번아이언(1백건),5번아이언(96건),6번아이언(91건),9번아이언(59건),피칭웨지(27건)도 많았다.

드라이버로 홀인원을 한 여성골퍼도 6명이나 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