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이 인터넷몰을 집중 육성한다.

경영혁신의 첫 과제로 우리닷컴(www.woori.com)을 육성키로 하고 마케팅 전담 태스크포스팀 'Hi 5'를 출범시켰다.

'Hi 5'는 올해 12월 이후 월 매출액(판매수수료 기준) 30억원,월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고 이어 오는 2006년 1일 방문자 수 40만명,회원 수 5백만명,매출액 5백억원을 달성한다는 5개 목표를 의미한다.

우리닷컴의 상반기 중 월평균 판매수수료는 12억원이다.

따라서 수수료 성장목표는 1백50%인 셈이다.

우리홈쇼핑은 5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한편 트렌드에 적합한 국내외 차별화된 상품소싱,몰인몰(Mall in Mall) 확대,동종·이종 업체와의 사업 제휴 등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우리닷컴은 올해 초 유아용품 전문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최근 자동차,TV 홈쇼핑 상품,축구용품,인테리어 소품 등의 전문매장과 아울렛몰을 잇따라 열었다.

또 무료 이사 견적,보험료 비교 견적,무료 창업 상담 등 제휴서비스도 선보였다.

우리닷컴은 하반기에 불황 마케팅의 일환으로 9천9백원숍,9백90원숍 등 염가 균일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