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엔론사 레이 前회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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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잇따라 터졌던 미국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의 첫 발원지였던 에너지 재벌 엔론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었던 케네스 레이(62)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7일 검찰이 3년 가까운 수사 끝에 레이 전 회장을 기소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8일 공개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법무부의 엔론특별팀은 엔론이 회계부정 스캔들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2001년 12월부터 수사를 벌여 기업의 최고 책임자를 기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도 곧 레이 전 회장을 상대로 금융사기와 내부거래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레이 전 회장은 성명을 통해 검찰의 체포에 응하겠지만 자신은 잘못한 게 전혀 없다며 이번 기소는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미국 언론들은 지난 7일 검찰이 3년 가까운 수사 끝에 레이 전 회장을 기소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8일 공개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법무부의 엔론특별팀은 엔론이 회계부정 스캔들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2001년 12월부터 수사를 벌여 기업의 최고 책임자를 기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도 곧 레이 전 회장을 상대로 금융사기와 내부거래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레이 전 회장은 성명을 통해 검찰의 체포에 응하겠지만 자신은 잘못한 게 전혀 없다며 이번 기소는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