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급등‥ INI스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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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실적호전에 자사주 소각 소식까지 겹쳐 주가가 급등했다.
동국제강 주가는 8일 전날보다 2.37% 오른 9천60원에 마감됐다.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지난달 24일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2.1% 떨어졌지만 동국제강은 26.1% 급등했다.
이로써 전기로제강업계 2위업체인 동국제강 주가는 1위업체인 INI스틸을 추월했다.
INI스틸 주가는 이날 1.45% 떨어진 8천8백40원에 머물렀다.
동국제강의 강세는 전날 발표된 자사주 소각이 호재로 작용했다.
동국제강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2백30만주(3.1%)를 오는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소각키로 결정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주당순이익을 3%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2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의 반영이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천2백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국제강의 주력 제품인 후판과 철근 가격이 양호해 3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 고배당 등 주주가치 노력도 이어지고 있어 주가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동국제강 주가는 8일 전날보다 2.37% 오른 9천60원에 마감됐다.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지난달 24일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2.1% 떨어졌지만 동국제강은 26.1% 급등했다.
이로써 전기로제강업계 2위업체인 동국제강 주가는 1위업체인 INI스틸을 추월했다.
INI스틸 주가는 이날 1.45% 떨어진 8천8백40원에 머물렀다.
동국제강의 강세는 전날 발표된 자사주 소각이 호재로 작용했다.
동국제강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2백30만주(3.1%)를 오는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소각키로 결정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주당순이익을 3%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2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의 반영이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제품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천2백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국제강의 주력 제품인 후판과 철근 가격이 양호해 3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 고배당 등 주주가치 노력도 이어지고 있어 주가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