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이 서울에 들어선다.

과학기술부는 과학문화운동인 '사이언스 코리아'의 핵심 주력사업인 생활과학교실을 서울에도 개소하기로 하고 우선 9일 영등포구 관내 10개동 주민자치센터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생활터전에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게 하는 풀뿌리 과학문화운동으로 향후 전국 3천5백여개 읍·면·동 모두에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교실에는 간단한 과학기자재 및 도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청소년 대상의 재미있는 과학실험교실,지역 주민 대상의 생활과학교실,과학기술인 초청 강연,특별 초청 이벤트 등 주 1회,2개월 단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주 강원 포항 등 3개 지역의 7곳에 개소됐다.

이번에 개소되는 영등포구 관내 지자체는 영등포 3동,영등포 1동,당산 1동,도림 1동,양평 1·2동,문래 2동,신길 2·3·5동 등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