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4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그리스의 선박과 지하철,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아테네의 관문인 피레우스항과 경기가 열리는 그리스 주요 도시를 오가는 초대형 페리 2대를 공식 후원하기로 하고 선박 외부에 대형 LG 로고와 LCD TV,휴대전화 등 제품을 소개하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또 PDP TV,LCD TV,TV가 달린 냉장고,카메라폰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페리에 전시,배를 타고 이동하는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LG 제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아테네 지하철이 올림픽 기간 24시간 운영되는 점을 감안,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 2,3호선 열차 외부에 LG 브랜드와 PDP TV,카메라폰 등의 광고를 하고 있다.

아테네 공항로에도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