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덕룡 대표 권한대행은 8일 "예결위의 상임위화가 안되면 여야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행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예결위의 상임위화는 야당을 위한 것이 아닌 데 여당이 꼭 빼앗기는 것 같이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당초 지난달 29일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나라당이 주장해온 예결위의 상임위화에 대해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국회개혁특위에서 여야간 의견이 맞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