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조성하는 '달성 2차산업단지'를 분양한다.

달성 2차산업단지는 대구지역에서 지난 95년 성서 3차산업단지 이후 10년여 만에 분양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대구시는 달성 2차산업단지를 정보기술(IT) 클러스터 등 대규모 테크노폴리스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최저 분양가 수준인 평당 30만원선에 부지를 공급하며 다양한 세금 감면과 매입자금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한 수도권 기업이 이전해올 경우 분양가(임대료)의 50%와 2억원 이내의 이전보조금 지원,취득·등록세 전액 면제,5년간 재산·종토세 1백%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외국계 기업이 입주할 경우 투자금액과 업종에 따라 총 투자금액의 50%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1천만달러 이상 규모의 고도기술사업 신·증설시에는 현금 지원 혜택까지 주어진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달성 2차산업단지 준공 시점인 2006년 말까지 버스 6개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산업단지까지 확장·연결할 계획이다.

달성 2차산업단지 입주 신청은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문의 (053)429-2858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