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시대' 활짝 열렸다] '지상파TV 방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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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DTV) 전송방식이 미국식(ATSC)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01년 10월부터 시험도입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당 13시간씩 송출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5년 12월까지 시ㆍ군 소재 지역의 방송국까지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이어 2010년엔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전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수도권뿐 아니라 광역시에서도 이달이나 늦어도 내달 중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방송위는 광역시의 경우 8월 아테네 올림픽 개최시점 이전까지는 준비를 마쳐 디지털 방식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도청 소재지는 올 연말까지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이보다 한 두달 정도 더 늦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시ㆍ군은 내년말까지 디지털 방송 준비를 마친다는 일정이 잡혀 있다.
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방송3사들도 디지털 방송장비 설치를 마치고 디지털프로그램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
○ KBS =현행 주당 13시간씩 수도권을 중심으로 송출하고 있는 디지털 방송을 늦어도 내달까지는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청 소재지의 경우 디지털 방송준비가 완료된 경상남도와 제주도에서 먼저 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다.
기타 도청 소재지의 경우 내년 3월말까지 방송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김창희 KBS기술관리국장은 "전송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 왔던 방송장비를 빨리 구입해 디지털 방송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MBC =지난해말까지 실질적으로 디지털방송 준비를 마친 MBC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방송시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행 13시간의 디지털 방송시간을 조만간 17∼18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 SBS =디지털방송시간을 현재 주당 13시간에서 이달 중 20시간까지 늘리기로 했다.
SBS 박희설 방송정책팀장은 "SBS의 경우 이미 미국식으로 전송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원활한 디지털 방송송출을 위해 각 지역 케이블SO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2001년 10월부터 시험도입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당 13시간씩 송출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5년 12월까지 시ㆍ군 소재 지역의 방송국까지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이어 2010년엔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전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수도권뿐 아니라 광역시에서도 이달이나 늦어도 내달 중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방송위는 광역시의 경우 8월 아테네 올림픽 개최시점 이전까지는 준비를 마쳐 디지털 방식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도청 소재지는 올 연말까지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이보다 한 두달 정도 더 늦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시ㆍ군은 내년말까지 디지털 방송 준비를 마친다는 일정이 잡혀 있다.
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방송3사들도 디지털 방송장비 설치를 마치고 디지털프로그램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
○ KBS =현행 주당 13시간씩 수도권을 중심으로 송출하고 있는 디지털 방송을 늦어도 내달까지는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청 소재지의 경우 디지털 방송준비가 완료된 경상남도와 제주도에서 먼저 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다.
기타 도청 소재지의 경우 내년 3월말까지 방송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김창희 KBS기술관리국장은 "전송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 왔던 방송장비를 빨리 구입해 디지털 방송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MBC =지난해말까지 실질적으로 디지털방송 준비를 마친 MBC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방송시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행 13시간의 디지털 방송시간을 조만간 17∼18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 SBS =디지털방송시간을 현재 주당 13시간에서 이달 중 20시간까지 늘리기로 했다.
SBS 박희설 방송정책팀장은 "SBS의 경우 이미 미국식으로 전송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원활한 디지털 방송송출을 위해 각 지역 케이블SO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