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글로벌 화학업종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골드만 분석가 조나단 타일러는 글로벌 화학업 분석자료에서 최근 주요 업체와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올해초 시작된 강력한 글로벌 수요가 식어가고 있다는 조짐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수년간 지속돼왔던 과잉공급 문제가 차츰 해소되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화학업종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어도 내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편 아시아 업체들이 주로 원자재 중심이며 펀더멘털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하락폭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시아,미국 화학업종에 대해 '매력적' 투자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유럽,일본은 '중립'.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