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희곤 대우증권의 중국 담당 연구원은 2분기 GDP 성장률(16일 발표)이 11.4%로 9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나 이는 지난해 사스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해 과열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스 효과 조정시 9.5%로 추정.
이어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부분이나 6월 소비자물가(19일 발표)가 5%를 하회(4.8%로 추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과열의 주 원인었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21일 발표)은 17%로 5월의 18.3%보다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3가지 중요한 지표 예상치를 기준으로 중국의 긴축조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지표 발표후 중국 정부가 현 긴축 효과를 평가하고 추가 조치 여부 등을 결정지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