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1·엘로드)이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3백8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길이 6천7백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나상욱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상위권에 오를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으나 그린에서 고전(퍼트수 32개)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64위에 그쳤다.

선두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와는 8타차다.

코세레스는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9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본 테일러(미국)가 파5홀에서 이글 2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2언더파 69타의 공동 4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