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사우나 마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 모공 관리를 위해 화장품 업체들이 스스로 발열효과를 내는 마스크,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수입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파리는 얼굴에 바르면 미세한 열이 발산되는 '스킨 리파이너 셀프 히팅 마스크'를 이달부터 판매 중이다.
바른지 30초만에 모공 속 깊숙이 박힌 피지와 오염물질을 깨끗이 청소해 줘 방금 사우나를 마친 듯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해조류 추출물과 탈리실리산 등 각질제거 성분이 주성분으로 10㎖짜리 튜브형 앰플 5개가 한 세트(3만원)다.
랑콤도 '퓨어 포커스 마스크 셀프 히팅 마스크'(1백㎖·3만5천원)를 내놓았다.
역시 '페이셜 사우나' 제품으로 스팀타월을 한 것처럼 얼굴에 바르면 스스로 열을 내면서 모공을 열어줘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지 조절을 해 준다.
LG생활건강의 '더 후 녹용팩'(1백30㎖·6만2천원선)은 녹용추출물과 로얄젤리가 주성분.셀프 히팅 파우더의 발열작용으로 제품 사용시 피부 온도를 4∼5도 정도 상승시켜 노폐물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이 밖에 에스티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 마이크로-D 딥 써말 리휘니셔'(75㎖·8만원)는 히팅 효과는 물론 마이크로 크리스탈린,대나무,천연옥의 3가지 서로 다른 크기의 알갱이들이 피부 위 미세한 각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