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 의료기기 업체인 휴비츠가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깜짝 실적'을 거뒀다.

휴비츠는 9일 "올 상반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연간규모인 22억7천만원을 넘어선 23억6천7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 매출 비중이 80% 안팎이어서 그동안 국내시장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이 과점체제를 유지해온 국내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시장까지 포함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77억원 가량이다.

이날 상반기 국내 매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백20원(4.68%)오른 2천6백85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