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언론에 정책홍보 못한점 반성"..통계 기준 '前月比'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정부와 언론간 관계가 형식에 매달리는 바람에 정책 홍보가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출입기자들과 세미나를 갖고 언론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거시경제 관련 통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통계청장을 1급에서 차관급으로 올리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전년 동기 대비'로 작성되고 있는 주요 통계도 경기흐름을 보다 잘 전달하도록 '전기 대비'로 기준을 수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수없이 발표된 정부의 정책이 국민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정책의 배경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나 환경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부총리가 이례적으로 개별법안 처리 무산에 아쉬움을 나타낸 것은 이 법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
실제로 그동안 정부는 사모투자펀드(PEF) 설립 허용과 각종 금융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이 법이 시행되면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투자 활동에 흡수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또 거시경제 관련 통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통계청장을 1급에서 차관급으로 올리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전년 동기 대비'로 작성되고 있는 주요 통계도 경기흐름을 보다 잘 전달하도록 '전기 대비'로 기준을 수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수없이 발표된 정부의 정책이 국민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정책의 배경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나 환경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부총리가 이례적으로 개별법안 처리 무산에 아쉬움을 나타낸 것은 이 법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
실제로 그동안 정부는 사모투자펀드(PEF) 설립 허용과 각종 금융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이 법이 시행되면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투자 활동에 흡수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