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우수 이공대생 유치를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포항공대는 다음달 4∼6일 2박3일간 전국의 고교 2학년 학생 2백30명을 초청해 '2004 이공계학과 대탐험'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최첨단 연구분야에 대한 강의와 실험실습 등을 체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문대도 이공계 진학을 계획하는 학생을 위해 오는 8월 9∼11일 예비공대를 운영한다.

로봇제작과 모의교량만들기, 디지털회로설계, 가상현실세계 등 실험실습 위주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학과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도와준다.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경비는 전액 무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