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알뜰 휴가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관악점은 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위해 14일까지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15만원짜리 디지털 도어록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기간(1∼18일)에 1백만원어치 이상 보석을 구매하면 현대화재해상 '쥬얼리 바캉스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

휴가 중에 도난 침수 분실 등의 사고가 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목동점과 중동점은 30일까지 무료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진오일 타이어 등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과천점은 애완견을 돌봐주는 '애견 호텔'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

하루 투숙비는 1만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23∼25일 차량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한화투어몰 등 여행사와 제휴해 이색 여행지를 추천해주고 애경백화점은 8월 중순까지 샌들 수영복 수경 수모 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그랜드백화점은 13일부터 8월 말까지 수영복 선글라스 텐트 등을 수선해준다.

이마트는 아이스박스용 얼음을 나눠주고,19∼22일에는 차량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15∼31일 전국 30개 점포에서 차량을 무료로 점검해주고,워셔액이나 엔진오일도 무료로 보충해준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