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와 저와의 몸짓 .. 리을 춤연구원 오늘 내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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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을 춤연구원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풍장Ⅱ'(이희자 안무)와 '욕망'(김윤진 안무) 등 두 개의 작품을 12일과 1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올린다.
'풍장Ⅱ'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초월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 존재의 몸짓을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의 풍장(風葬)을 맞으러 가는 한 노인이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춤극 형식으로 꾸몄다.
황병기 선생의 작품 '춘설'과 서도 소리 중 '풍구소리',북청사자놀이의 신명난 퉁소 소리가 공연의 입체감을 더한다.
'욕망'은 끊임없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욕망을 무용수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표출한 작품이다.
끌려다니고 매달리고 도망쳐 봐도 어느새 욕망의 그림자는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게 이 작품의 키 포인트.안무를 맡은 김윤진씨는 "쳄발로 선율에 맞춘 허밍,파괴와 정화의 몸짓으로 강렬하게 빚어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한 인간의 욕망 어린 인생살이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4년 창단된 리을무용단을 모태로 한 리을 춤연구원은 한국 전통춤의 계승과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 춤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있는 단체다.
(02)588-330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풍장Ⅱ'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초월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 존재의 몸짓을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의 풍장(風葬)을 맞으러 가는 한 노인이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춤극 형식으로 꾸몄다.
황병기 선생의 작품 '춘설'과 서도 소리 중 '풍구소리',북청사자놀이의 신명난 퉁소 소리가 공연의 입체감을 더한다.
'욕망'은 끊임없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욕망을 무용수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표출한 작품이다.
끌려다니고 매달리고 도망쳐 봐도 어느새 욕망의 그림자는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게 이 작품의 키 포인트.안무를 맡은 김윤진씨는 "쳄발로 선율에 맞춘 허밍,파괴와 정화의 몸짓으로 강렬하게 빚어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한 인간의 욕망 어린 인생살이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4년 창단된 리을무용단을 모태로 한 리을 춤연구원은 한국 전통춤의 계승과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 춤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있는 단체다.
(02)588-330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