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왜곡정보 근거로 이라크 침공" .. 상원 정보위 보고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지난주말 '미국이 잘못 과장된 정보를 근거로 이라크를 침공했다'는 결론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보위원회의 이같은 보고서 내용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은 '이라크가 그런 무기를 갖고 있다'는 '집단사고'(group think)의 가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팻 로버츠 정보위원장(공화당)은 "전쟁 전에 미국 정보당국은 의회와 대중은 물론 대통령에게 사담 후세인이 생물 및 화학무기들을 쌓아뒀고 막지 않으면 2010년까지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것은 세계적인 정보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공화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보위원회의 이같은 보고서 내용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 정보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은 '이라크가 그런 무기를 갖고 있다'는 '집단사고'(group think)의 가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팻 로버츠 정보위원장(공화당)은 "전쟁 전에 미국 정보당국은 의회와 대중은 물론 대통령에게 사담 후세인이 생물 및 화학무기들을 쌓아뒀고 막지 않으면 2010년까지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것은 세계적인 정보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