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는 세계 LCD TV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주력 제품은 37,32인치로 모두 올 들어 판매가 시작된 모델들이다.

활용도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키기 위해 두 제품엔 메모리 카드슬롯이 내장돼 있다.

모델명이 각각 LC-37G4D,LC-32G4D인 이들 제품은 최첨단 LCD 공장인 일본 '가메야마 LCD TV공장'에서 첫 개발돼 생산된 G시리즈 모델.PCMCI형태의 메모리 카드가 내장돼 있어 TV를 보면서 녹화하고 싶은 장면을 연속으로 녹화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미지를 메모리 카드에 저장한 뒤 슬롯에 꽂으면 일반 가정에서는 전자앨범으로,제품 전시장이나 일반 매장에선 홍보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데도 손색이 없다.

샤프전자 관계자는 "HD급 디지털 방송에 가장 적합한 3백15만화소 LCD 패널을 채용한 데다 응답속도를 개선한 신기술인 QS기술을 탑재해 빠르게 움직이는 동영상도 떨림이나 일그러짐 현상 없이 선명하게 재생된다"고 말했다.

또 패널면의 외광반사를 억제하는 ASV 저반사 블랙 TFT-LCD패널을 채용,밝은 곳에서도 명암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8백 대 1의 높은 콘트라스비를 실현했다.

특히 휘도가 같은 크기의 PDP보다 훨씬 높은 4백50칸델라/㎡여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선명의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모델엔 특히 고선명 디지털 화면에 적합한 1비트 디지털 앰프가 장착돼 있어 영상뿐 아니라 음향에서도 샤프만의 최고급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초박형,초슬림형인 이들 제품은 본체 중량이 14㎏(37인치 기준)에 불과해 벽걸이 형태의 시청도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37인치 모델이 6백98만원,32인치 모델은 4백68만원이다.

샤프는 올해 하반기 26인치와 45인치 LCD TV를 출시해 10,13,15,20,26,30,32,37,45인치 등 9개 모델의 풀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