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파나소닉 등 외국계 가전업체들도 다양한 브라운관 TV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소니 코리아의 대표제품은 메모리스틱 슬럿이 탑재돼 홈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는 36인치 브라운관 TV.

디지털 카메라나 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한 정지영상이나 동영상을 메모리스틱을 이용해 곧바로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소니의 독자적인 화질개선 기술인 '베가 엔진2'와 고해상도 CRT TV 기술인 '슈퍼 파인 피치(Super Fine Pitch)'가 적용돼 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곡선미를 살린 아크 디자인과 함께 투톤 컬러 프레임을 채택, 세련된 거실을 만들어주는 것도 소니 제품의 자랑이다.

파나소닉 코리아의 36인치 브라운관 TV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피사체의 윤곽을 최적으로 보정처리해 주는 'SUPER DSC (Super Dynamic Sharpness Control)' 기능 등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이 구현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연스럽고 실제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5.1채널 사운드를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대기 소비전력을 0.2W로 낮추는 동시에 10분동안 무신호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끊어지도록 설계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